학교에서 일할때 만난 빌런 - 3편(끝이다)
페이지 정보
댓글 3건 조회 442회 작성일 23-06-23 18:53
본문
3편이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다. 몇 년뒤 일어났으면 마녀사냥 당하고 같이 싸잡히지 않았을까 ㅋ
등장인물은 변함이 없다.(법 관련 인물은 ???으로 표기하겠다.)
직장에선 개년,
일상에선 미친년과의 주기적인 파이트를 하고
약 4개월이 지나 난 퇴사했다.
나오기 전에 개년한테 '다시는 볼일 만들지 말자고'하고 나왔다.ㅋㅋㅋ
근데 끝인거 같았는데 끝이 아니다.
본인은 약 1년 6개월 간 취직 준비 겸 공부를 이것저것 해보고 있을 시기, 6년만에 여친도 생겼다 소서러 슈프림 될뻔했다.ㅋㅋㅋ
1년이 지난뒤에 개년한테 연락이 온다. 재수없다.ㅋ
개년 '궁예님 잘 지내시죠?'
본인 개빡이라 쌩깠다.ㅋ
그러고 집에 가니 집에 재판 출석하라고 통지서가 날라와 있더라;;;
굳이 가고 싶지 않아서 법원에 전화를 해보는데.. 검사가 부르는건 거부를 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
참고로, 성 관련 범죄 및 몇 개는 합의, 피해자가 포기를 해도 검사가 계속 진행을 할 수가 있다더라..
아무튼 여담이였고,
결국엔 재판을 가는데, 괜히 안 좋은걸로 엮일 까봐 뒤에 다 손은 다 써둔 상태긴했다.
재판장 가니깐 썅놈, 썅놈 와이프가 아는 척을 하는데 양심 무엇.. 그냥 쌩까고 자리 이동했다.
아마 내용을 다 까발리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 적당히 요약하겠다.
재판 시작 ---
본인과 노래방 주인이 증인으로 나왔다.
이건 뭐 서로 진술한 내용 그대로 했고,
재판장 및 검사가 웃기는 질문을 하드라.
질문1
???: '피해자가 진술하길 학교 내에서 직원들이 주기적인 성추행이 있었다는데 사실입니까?'
본인: '네? 전혀 그런 일 없었습니다. 그럼 이미 난리 났겠죠~'
???: '피해자 진술이 사실이 아닙니까?'
본인: '네~'
질문2
???: '궁예가 피해자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데 맞습니까?'
본인: '??????? 정확히 가혹행위가 뭔지 설명을 해달라'
???: '직장내 괴롭힘을 예로 들면 됩니다.'
본인: '아~ 그러면 일을 못해서 알려줬는데 그거에 대해서도 제대로 못하고 그거에 대해서 지적을 한게 가혹행위라고 생각하시면 그게 맞겠네요...'
???는 아니다라는 식으로 넘어갓다.
질문3
???: '궁예는 피해자에게 먹기 싫어하는 자장면 강제로 먹였다는데 사실입니까?'
본인: '네? 그때 먹지도 않고 나가고, 강제로 먹인다고 먹겠습니까..'
???: '알겠습니다.'
이러고 질문은 끝나서 나가도 좋다 길래 나왔다.
나중에 알고보니깐 개년이 직원들 및 본인이 저런짓을 했다고 헛소리 진술하고 학교 노조에 소문 퍼뜨렸드라고..
그리고 개년이 직원들한테 문자로 '법원에 사실대로 말했으니 거짓말 칠 생각 하지마세요?^^' 이런식으로ㅋㅋㅋㅋㅋㅋㅋ 개또라이년 사실이 아닌데 사실이랜다
그러고 1심에선 남자는 유죄판결에 신상공개로 끝난거만 알고 그 이후로는 따로 전해듣지는 못했다.
그리고 개년을 어떻게 조질까 하다가.. 그냥 취직이나 하자 하고 2달 뒤 바로 취직해서 지금까지 몇 년째 정상적인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
사람한테 좀 크게 데여서 그런가 친구들 사이에선 궁예 앞에선 학교 얘기하지말자고 한다.ㅋㅋㅋㅋ
앙 개꿀띠
아 혹시 꼬일까봐 손 써둔 분한테 들은건데 성관련은 오히려 안했다는 증거를 남자가 찾아야하고 여자의 정황과 진술로만 X되기 쉽다드라.
물론 연예인만큼 돈 존나게 많으면 변호사빨로 이기긴 쉽다드라.
갑자기 여자가 뭔가 시도를 할려고 하면 그냥 '어멋! 이 개 썅년이'하고 싸대기를 때려주고 집에 보내버리도록하자
댓글목록
실시간 인기검색어
최근 게시물
- 1 '5살 아이 사망' 태권도관장이 삭제한 CCTV 복원…학대 140차례
- 2 '세계 1위 등극' 김민재, 어떻게 혹평을 찬사로 바꿔놨나?월클 기적 스토리 쓴다
- 3 얼마나 세게 눌렀길래"…3살 아이 훈육, 뼈 부러뜨려 '전치 14주' 부상 입힌 어린이집
- 4 '왕복 8차로' 유유히 무단횡단한 민폐녀…급정거에 사고날 뻔
- 5 인천 공터서 훼손된 새끼 고양이 사체 발견…CCTV 분석
- 6 이강인, 발롱도르 후보 비니시우스와 어깨 나란히…한국인 유일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
- 7 법 무서운지 모른 중학생, 친구 여동생에 성폭력 저질렀다 결국 '실형'
- 8 "승무원 자리 앉을래"…대한항공 비상문 손잡이 잡고 난동부린 외국인
- 9 외투 입다 짬뽕 국물 벽에 범벅…'보더니' 그냥 간 손님
- 10 8시50분 출근해 5시50분에 퇴근한 MZ…지적했더니 "꼰대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