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고소공포증때문에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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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검색해
댓글 1건 조회 1,040회 작성일 23-10-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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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트판
업무특성상 일주일에 두세번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거 게의치 않고 가리는 일 없이 다 합니다. 문제는 동료인데 이인간은 고소공포증이 있다면서 한사코 안올려가려 합니다. 결국 눈,비 맞으면서 제가 거의 다 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성질내고 우겨서 올려보냈는데 10분이면 할일을 30분 걸리더군요. 사내대장부가 뭐가 무섭냐고 자존심도 긁어봤는데 진짜 덜덜 떨면서 올라가요. 잔머리쓰는건 아닌거 같고. 사람은 착하고 진짜 무서워합니다. 사다리 못타는 대신에 저의 시다바리노릇도 잘 하구요. 그래서 의문이 생깁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이겨내려고 노력해야지. 왜 평생 안고 사는걸까? 불치병도 아닌데 정말 고칠 방법이 없는건가? 번지점프도 여러번 해본 저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질 않네요. 왜? 뭐 때문에? 굳이 무서우면서 사다리 타는 직업을 고른거지??? |
빌런 핑거스냅27 작성자 핑거스냅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