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꺾어주겠다" 친모와 함께 한 살배기 때려 숨지게 한 공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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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05회 작성일 23-12-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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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이뉴스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798732?sid=102
때릴곳이 어디있다고,, 어휴 병신들..
기를 꺾어주겠다며 친모와 한 살배기 아들을 지속해서 폭행해 숨지게 한 공범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최석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와 20대 B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
기를 꺾어주겠다며 친모와 한 살배기 아들을 지속해서 폭행해 숨지게 한 공범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날 이들의 변호인은 "폭행 도구와 때린 신체 부위에 대해서는 공소사실과 일부 다른 부분이 있으나, 대부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8월 말부터 동거남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20대 지인 C씨 모자를 집으로 데려와 생활하며 C씨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C씨가 돌이 갓 지난 아들 D군을 훈육하는 모습을 보고 "기를 죽여놔야 네가 편하다. 기를 꺾어주겠다"며 함께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9월 8일쯤 자신의 승용차에서 D군의 발바닥과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한 달 동안 친모와 함께 D군을 학대했다.
이들은 밤에 잠을 자지 않거나, 낮잠을 오래 자고, 차에서 창문을 열었다는 이유로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태블릿 PC, 철제 집게, 세척 솔, 휴대전화 충전기 등 도구를 가리지 않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9월 말부터는 함께 놀러 간 호텔에 있던 나무 구둣주걱을 집에 가져와 지속해 D군을 폭행하며 다른 이들의 눈에 띄지 않게 허벅지를 집중적으로 때리기로 모의한 사실도 알려졌다.
기를 꺾어주겠다며 친모와 한 살배기 아들을 지속해서 폭행해 숨지게 한 공범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사진은 대전지법 전경. [사진=뉴시스]
이들은 지난 10월 4일 폭행과 학대로 D군이 숨을 고르게 쉬지 못하고 동공이 확장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음에도 1시간 넘게 방치했고, 뒤늦게 D군을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결국 숨졌다. 부검 결과 사인은 외상에 의한 저혈량성 쇼크사였다.
다음 재판은 앞서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돼 1심 재판 중인 친모 C씨 사건과 병합돼 내년 1월 2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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